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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그녀가 죽었다 ] 인플루언서 살인사건, 실제 사건, 궁금한 정보 및 줄거리, 캐릭터 소개

by Memoryssong27 2024.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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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녀가 죽었다] 포스터

 

 

영화 [ 그녀가 죽었다 ] 정보 및 줄거리

정보

개봉날짜 2024년 5월 15일, 러닝타임 103분, 15세 이상관람가, 관객수 48만 명 (24,5,24 기준)

당초 개봉일은 2022년 9월 7일로 발표되었지만, 개봉일이 연기되어 2024년 5월 15일에 개봉하게 되었습니다. 영화 크랭크업 후 3년 만의 개봉입니다.

 

영화 [그녀가 죽었다]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영화입니다. 시나리오 작가였던 김세휘감독의 첫 번째 영화연출 데뷔작입니다. 영화 제목에서도 보이다시피 죽음에 대한 무겁고 음산할 것 같은데, 반전 매력이 가득한 영화입니다. 변요한 배우(구정태 역)와 신혜선 배우(한소라 역)의 독특하고 강렬한 캐릭터 연기가 영화를 한껏 꾸며주고 띄워줍니다. 특히 최근 계속 핫하면서도 문제의식이 드러나는 SNS, 인플루언서에 대한 이야기라서 더 관심과 재미를 주는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줄거리 소개

“나쁜 짓은 절대 안 해요. 그냥 보기만 하는 거예요.” 고객이 맡긴 열쇠로 그 집에 들어가 남의 삶을 훔쳐보는 취미를 지닌 공인중개사 ‘구정태’. 편의점 소시지를 먹으며 비건 샐러드 사진을 포스팅하는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에게 흥미를 느끼고 관찰하기 시작한다. “관찰 152일째, 그녀가… 죽었습니다.” 급기야 ‘한소라’의 집까지 드나들던 ‘구정태’는 어느 날, 그녀가 소파에 죽은 채 늘어져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그 후 그가 ‘한소라’ 집에 들어간 것을 알고 있는 누군가가 협박을 시작하고, 사건을 맡은 강력반 형사 ‘오영주’의 수사망이 그를 향해 좁혀온다. 스스로 범인을 찾아야 하는 ‘구정태’는 ‘한소라’의 SNS를 통해 주변 인물들을 뒤지며 진범을 찾아 나서는데…

 

등장인물

구정태 역 / 한빛부동산 실장, 남의 삶을 훔쳐보는 공인중개사 - 변요한 배우

[대표작 : 한산: 용의 출현(2022), 보이스(2021), 자산어보(2021),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2016) 등]

한소라 역 / 남의 관심을 훔쳐사는 SNS 인플루언서 - 신혜선 배우

[대표작 : 용감한 시민(2023), 타켓(2023), 도굴(2020), 결백(2020) 등]

오영주 역 / 서울도봉경찰서 형사 2팀 형사 - 이엘 배우

[대표작 : 야차(2022), 모럴센스(2022), 콜(2020), 바람 바람 바람(2018) 등]

이종학 역 / 인플루언서 한소라의 팬 - 윤병희 배우

[대표작 : 밀수(2023),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2023), 육사오(2022), 도굴(2020) 등]

 

인플루언서 살인사건 / 2023 BJ아영 살인사건

2023년 6월 6일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칸달성의 한 마을 연못가에서 붉은 천에 싸여있는 사망한 시신 한구가 발견되었습니다. 그 시신은 확인 결과 한국인 여성으로 밝혀졌는데, 그 여성의 신원이 밝혀지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아프리카 TV BJ로 활동하다가 그만두고 인스타그램의 인플루언서가 된 변아영 씨로 밝혀졌습니다. 감싸져 있는 천에서 발견된 지문등의 단서를 통해서 프놈펜에서 의료클리닉을 운영하던 중국인 부부가 체포되었고, 캄보디아 경찰에 의해 체포되어 조사받게 되었습니다. 중국인 부부는 변아영 씨가 자신들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갑작스럽게 발작을 일으키며 사망하였다고 주장하는데, 변아영 씨는 그 병원에서 수액이나 혈청 주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합니다. 하지만 그 설명과는 달리 시신에서 폭력행위의 흔적들이 발견되어 중국인부부가 폭행 후 주사로 찌른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합니다. 아직 정확한 수사 결과 결론은 안 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도 방영이 될 정도로 크게 이슈가 되었던 사건인데, 본인 인스타그램에 직접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일반인으로 돌아가겠다는 게시물 글을 올린 지 석 달도 채 지나지 않아 발생한 사망사고라 많은 팬들이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영화 [그녀가 죽었다] 도 잘 나가던 SNS 인플루언서의 죽음으로 사건이 전개되는 걸 보며 작년 이 사건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총평

영화를 보고서 느낀 건 스릴러 영화는 맞는데 왜 재미있지? 뭔가 경쾌한 이 느낌은 뭐지? 였습니다.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이면서 블랙 코미디로 가미된 영화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 블랙코미디랑 무겁고 심각한 주제나 상황을 웃음을 통해 다루는 코미디 장르 중에 하나를 의미합니다. 정말 영화 [ 그녀가 죽었다 ]가 딱 이런 느낌입니다. 영화 중간중간 느껴지는 긴장감과 인플루언서 살인사건이라는 흥미롭고 미스터리한 소재, 여러 번 발생하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면서 보는 내내 긴장하면서 재미있게 관람하였습니다. 뭐든 보려고 하는 남자 구정태(변요한 배우)와 뭐든 보여주려는 한소라(신혜선배우)가 살아가는 SNS 세계에 사는 모습을 더 미스터리하고 스릴러 적으로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구정태(변요한 배우)의 시선으로 사건을 바라보았을 때의 억울함, 자신을 옹호하는 독백 내레이션을 보면서 범인이 맞구나 하고 기울었다가 나중에 피의자가 피해자가 되고, 피해자가 피의자 되는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가 돋보였던 영화였습니다. 등장인물 캐릭터들의 심리묘사와 시나리오 각본 자체의 구성과 조합이 정말 돋보였던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뗄래야 뗄 수 없는 SNS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였습니다.   오랜만에 한국 스릴러 영화를 재미나게 잘 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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